해외구매대행 제품 소싱을 위해 여기저기 사이트를 다녀보다가 조금 생소한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꽤 유명한 제품인지 탑 랭킹이 되어 있고 후기, 리뷰도 뙈 많았습니다. '아! 나만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제품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MCT란?
'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중쇄중성지방'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중성지방도 있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지방을 분해하면 탄소, 수소, 산소의 사슬구조로 되어 있어 그 사슬구조 길이(탄소 개수)에 따라 small, medium, long (단쇄, 중쇄, 장쇄) 중성지방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인 SCT(단쇄 중성지방)은 에너지원으로, LCT(장쇄 중성지방)은 여러 가지 호르몬과 세포 구성에 사용됩니다.
이중에 두 번째인 중쇄 중성지방을 MCT라고 합니다.
탄소의 개수에 따라 C6-C12까지 있는데, 그중 C8 카프릴 산은 코코넛 오일에 7~8% 함유되어 있고 C10 카프르 산은 유지방, 동물의 지방에 널리 분포, 코코넛에서 약 8%가량 추출하여 얻을 수 있고, C12 라우르산은 코코넛 오일의 약 50%를 구성하고 있으며 모유에서도 발견되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MCT의 작용(LCT와 차이)과 효능
첫 번째, 개별 칼로리가 낮습니다. MCT는 단위당 에너지가 8.3Kcal이고 LCT는 9Kcal입니다.
두 번째, 혈관으로 흡수가 빠릅니다. MCT는 장에서 혈관으로 흡수될 때 바로 흡수되나 LCT는 림프계를 거칩니다.
세 번째 에너지 변환 속도가 빠릅니다. MCT는 카르니틴 도움 없이 미토콘드리아 세포벽을 뚫고 에너지 원료로 즉각 사용될 수 있습니다.
LCT는 카르니 친의 도움을 받아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화될 수 있습니다.
MCT의 효능
1. 체중 감소
간에서 바로 에너지로 활용되므로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LCT는 지방세포로 저장됩니다.)
또한 LCT보다 개별 칼로리는 낮고 칼로리 소모는 더 많이 됩니다. 그래서 체중감량을 위해 MCT를 이용하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지방 연소 증가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인 ATP를 만드는 세포 내 소기관입니다.
MCT는 미토콘드리아의 생합성과 대사 관련 효소를 활성시켜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밀도를 증가시켜 지방 산화 능력도 촉진시킵니다.
3. 인슐린 저항성 개선
MCT는 체지방을 연소시켜 포만감을 높이는데, 이 작용이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라는 효과까지 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몸에 좋다는 MCT 오일에 대해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MCT가 무엇인지? 그 작용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MCT 오일이 어디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CT는 중성지방 중의 하나로 탄소 사슬이 중간 길이인 중쇄 중성지방을 말하고,
칼로리는 낮고 흡수나 에너지 변환 속도가 빨라서
체중감소와 지방 연소, 인슐린 저항성 등이 높아지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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